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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00인의 큐레이션 : 내 인생의 책] #59_천문학자 이명현의 『낮하항시과 바램과 별과 시』
    카테고리 없음 2020. 3. 7. 07:40

    화창한 여름, 늘 한 번 올려다볼 수 없는 나날이었다. 어릴 적 가끔 자신이 바라보던 별을 잊었던 어느 날, 밤이 되면 항상 별을 발견했고 별은 항상 같은 모습으로 빛났다. 모두가 삶이 각박하다는 내용인데 별을 곁에 두고 사는 천문학자의 삶은 다른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들었다. 은하와 천체를 비롯한 천문현상을 알아보는 사람, 천문학자와 만난다.천문학자인 이명현은 어릴 적 아폴로 일일호를 보며 그 꿈을 키웠다. 대학원생 시절 조사실을 찾은 초등학생 자녀와 지구가 둥글다는 이 말을 자신하면서 그날 이은 과학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은 인생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됐다.그는 중학생 때 받은 이별 소식을 계기로 수많은 시집을 읽고 자신감을 가져갔다. 그중에서도 윤동주의 시집 깨끗한 하평상과 열망과 별과 시는 인생의 책이 되어 Sound에 오래 남았다. 이 5월 서울 삼청동에 오픈한 과학 서점' 갈다'를 찾아 그와 이 이야기를 자신했다.


    본인이 꼭 읽어야 할 책을 정하고 싶지 않아 과학책방 가다가 과학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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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서점 가다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처소음에서 과학서점을 한다고 계획해서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서점으로 의견이 모아지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대 장대익 교수와 이 공간에서 무엇을 할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해안에는 정재승 교수와 김상욱 교수 같은 과학 저술가인 분과 이야기를 하나 0명으로 한개 5명 정도가 함께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글을 쓰는 편이니까 서점 같은 걸 해보면 어떨까 해서 시작했어요. 이곳에 김탁환 소설가, 미디어 아티스트, 평론가들과 함께 주식회사를 만들고 과학서점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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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프로그램,강연도한다고들었습니다. 거소 소음에는 "칼 세이건"특집을 운영하고 있었어요?네, 2층의 공간에 칼 세이건의 전시를 했습니다. 몇 달 동안 전시하면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책을 안내하는 책을 읽었습니다. 하나 0월부터는 '블록의 문화사'에 대해서 8주 동안 강의했습니다. 그 중 하나로 블록체인에 관한 책, 논문을 전시했습니다. 기획전을 하면 그에 따른 강연, 독서같은 형태로 제휴시켜 가고 있습니다. 처소음에 칼 세이건, 이번에는 블록체인을 주제로 내년 봄에는 빅 히스토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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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소음 독자분들, 시민분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요볼소 되어 6개월 됬습니다. 과학에관심있는사람들,과학책을많이읽는독자들은이곳에오면첫번째아지트라고할까허브가생긴것에대해서굉장히좋아합니다. 이곳에서 독서회를 하기도 합니다. 관심있는사람이여기를중앙으로하는것은굉장히긍정적인변화라고의견을합니다.반면에 정말 얘기를 많이 읽는 분들은 좀 달라요. 여기 있던 책들은 그들의 집에 다 있고 벌써 읽었거든요. 신간이 과인 와도 여기 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잖아요. 그 분들에게는 이 부분이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어요. 이런 게 딜레마죠. 그러므로 하나의 의견은 내 쵸쯔쵸쯔 0명의 주주가 있지만 각각의 분야가 있잖아요. 그 분야에서 1개월에 한명씩 선정한 책을 큐레이션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그분들의 요구도 채울 수 있습니다.또 한편으로는 입소문을 타고 친구한테도 권유도 받고 또 SNS로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런 분에게는 비교적 잘 읽히는 책을 중심으로 큐레이션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과학의 벽이 높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양쪽으로 갈라진 것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인터스텔라, 그라비티 같은 과학영화가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 걸 보면 우리 과인이라 사람들이 과학에 그렇게 저항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왜 책이 그렇지 않냐, 라는 의견을 들었거든요. 네. 그게 인식의 입구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TV에서 일기예보를 들으면 '날씨 같다'인데, 거기서 쓰는 전문용어가 참 많습니다. 헥토파스칼 같은 용어라든지, 고기압이라든지 저기압이라든지 잘 모른다고 해도 저항감은 크지 않잖아요. 그러나, 과학 자체에 대해서는, 그러한 문화적 인식의 문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런 걸 깨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 북큘레이션이 과 북톡도 하고 있고요. 국내 저자뿐 아니라 해외 저자도 만과인입니다. --첫 반 대중에게 과학이 필요한 이유는? 살아가는데 어떻게 필요한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어요.과학을 인식할 것입니다, 과학을 안다는 것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기술의 화단에는 과학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 사용하는 카카오페이, 소울페이와 같은 간편한 결제는 블록체인이 기반입니다. GPS와 이네비게이션도 그렇습니다. GPS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반상대성이론과 특수상대성이론이 필요한데 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공위성에서 발사되는 신호라서 그게 이 안에서 돌고 있으니까 저희가 그걸 누리고 있는 거예요. 자동차도 돌아가는 원리를 설명하면서 타는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 의견해 보면 수많은 전자 부속이 포함되어 있어 양자 역학적인 원리가 적용되고 있는 것입니다.요즘은 과학을 기반으로 세상이 돌고 있고 과학이 제일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우리는 인문학적 사건, 고전 같은 것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학을 공부하는 것은 실용성을 넘어 인증서, 그런 관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무시하고 살면 2첫세기에 살고 있지만 첫 9세기인으로 살아가기로 의견을 합니다. 과학 책을 읽는 것은 2첫세기에 살면서 이 시대적 인식론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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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학자의 꿈을 어렸을 때부터 가져왔다고 합니다.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아주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그 당시에 화제가 된다는 것에 매료되었지만, 제가 어렸을 때는 아폴로 하나 호가 착륙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최근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를 보고 시작한 아이들을 보고 김연아 키즈라고 부르듯 당시 과학자의 꿈을 가진 아이를 아폴로 키즈라고 불렀습니다. 그 전에 스푸트니크라는 인공위성이 올라갔을 때는 '스푸트니크 키즈'가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보았던 우주개발 같은 것에 매료되어서 시작한 것 같아요. 최근에 제가 태어났다면 천문학보다는 인공지능이 제 뇌과학 분야에 빠졌겠죠?천문학은 어느 학문입니까?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천문학"과"아마추어천문학"을 틀리세요. 천문학이라고 하면 별자리 자신의 천체사진 같은 게 떠오르잖아요. 그런데 천문학자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있어요. 천문학자는 물리학자가 직접 수학자와 함께 기초과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별자리, 천체 사진 촬영 등은 아마추어 천문학이라고 할 수 있어요.천문학자는직업적인과학자니까논문을써야하잖아요,논문을쓰려면데이터가필요한데눈으로별을본다고데이터가생기는건아니죠. 그래서 칠레의 어느 산꼭대기에 있는, 미국 뉴멕시코의 사막 지면에서 관측을 하는 거예요. 천문학자는 그런 망원경을 쓰는 사람들이니 개인적으로 소유한 망원경이 당연히 없고 별자리에 대해서도 잘 모르며 천문학과 아마추어 천문학은 같은 문재에 대해서도 관점이 크게 다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진에 뭔가 충돌하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 사진에 대해서 아마츄어 천문가는 내가 가지고 있는 망원경으로 어떻게 찍으면 좋을까, 나, 어느 카메라와 조합하면 좋을까, 나, 라고 생각을 합니다. 천문학자는 그 충돌을 하는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충돌할 때 별의 탄생률은 얼마나 자신이 되는가, 그렇게 탄생한 별은 이전의 것과 어떻게 구분해서 운하의 나를 아는가 하는 식으로 그 원리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식으로다릅니다. 어떻게 보면 서로 독립해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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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 시절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수업에서 종종 배운 오리온 자리를 찾아 힘을 얻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선생님께 특별한 추억이 있는 별자리는 어떤지 묻고 싶습니다.신화에 나오는 것 중 반신반인 상체는 사람, 하체는 동물의 다리를 가진 '켄타우루스'가 있습니다. 은하 가운데에는 그 켄타우루스 자리가 있습니다. 그 별자리로, 최초의 밝은 별을 알파별이라고 부릅니다. 그 알파에 알파 a별, 알파 b별이 있어 프로키시마성과 해서 별이 3개 붙어 있어, 그 옆에는 프록시 마 b라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는 1의 태양이 있지만 프록시마 b에는 태양이 세개인 거죠. 프록시마 별은 태양계에서 지구에 가장 가까운 별입니다. 켄타우루스 자리를 보면서 그런 의견을 많이 했어요. 거기서 태양을 보면 어떻게 볼까, 그쪽에서는 우리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라는 식의 상상을. 어렸을 때 자주 듣던 의견인데 최근 이 이야기를 주제로 글을 쓰고 나서 다시 그런 의견이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과학자는 감성보다 이성에 가까운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명현의 별을 헤아리는 밤을 보고 그 의견을 바꿨습니다.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양분이 된 책을 소개해 주시면요? 아마추어 천문동아리를 하면서 문예반에도 했어요. 교지 편집, 문집도 냈고요. 초등 학교부터이면 고등 학교까지 하던데, 그 2개의 축이 취미로 처음 두고 한 것 같아요. 그런 것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고, 사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과학 책은 조금 거의 읽은 적이 없습니다. 그때는 책도 별로 없었어요. 블루백스라는 전파과학서를 읽었습니다.그런 책에는 문학책이 많아요. 좋은 문학작품도 있지만 그런 데 도움을 준 책은 김윤식 교수가 편찬한 문예비평사전입니다. 여러가지논쟁은있지만고등학교때활용을많이했습니다. 문예비평 용어 같은 건 고등학생은 잘 모르잖아요.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뜻은 잘 모르겠지만, 친구들 자랑도 하고 지적으로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이 소중한 한 시대의 비서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들킬까봐 그걸 보충하려고 책을 더 읽고 보완한 것 같아요. 그런 계기가 된 책이다 보니까 그 책이 굉장히 소중하기도 하고 김윤식 교수님이 최근에 돌아가셨다가 의견이 나오더라고요.저에게는 그런 책이 꽤 있었던 것 같아요. 퀴즈대회용으로 나온 문학책도 있었어요. 그 책을 외우면 퀴즈는 잘 맞히지만 읽은 책은 아무것도 없어요. (웃음소리) 근데 나중에 외워서 작품 제목, 주제, 등장인물 같은 거 다 알아요. 그래서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선생님의 인생책은 어떤것입니까?책을 본격적으로 읽는 계기가 된 책은 윤동주 시인의 '맑은 하늘과 바라는 별과 시' 이 책에 만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그 해 가을에 여성의 칭구이 작별을 고하면서 윤동주의 "소・시"김 서월의 "초혼"이라는 2편의 시를 나에게 보냈다. 그 당시에도 문예부 활동은 했었기 때문에 알고는 있었지만, 약간의 복수심 같은 것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하.중학교 2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도서관에 있거나 서점에 나온 시집은 다 읽었습니다. 더 이상 읽을 것이 없어서 대학도서관에도 요청했고 구입도 많이 했어요. 시집을 3,000권 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외운 것도 3~400개 정도 됬습니다.제 첫 아내 소리산 시집이 윤동주 시인의 맑은 하늘과 소망하면 별과 시였습니다. 이 책이 인생의 책과 같은 것이 되겠군요. 이 책을 통해 시집에서 희곡집으로 옮겼고, 문학전집도 모두 읽었습니다.그 당시 이별통지가 없었다면 저의 첫 번째 요즘 선생님과 다른 분이셨겠죠.그렇군요. 문예부는 하고 있었지만, 집중적으로 읽지는 않았겠죠. 그 시대에는 연극도 많이 봤어요. 하루에 2편 보러 가서 놓고 책도 많이 읽습니다. 서점에 가도 보고, 정구 씨의 집에서 2박 3이닝 동안 문학 전집을 모두 읽어 갔다 했어요. 문학 분야의 책을 한 3년 동안 읽은 것 같은데, 조금 그 당시 읽은 것이 다인 같습니다. 그 무렵 이후에 읽은 책은 몇 권 되지 않아요.영화같은 이야기군요. 요즘에는 그런 감수성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당시에는 시를 읽고 인용하는 것이 이성에게 어필하는 방식이었고, 어떤 시도 다 읽었습니다. 라디오에 신청곡을 보낼 때도 사용합니다. 또안읽는철학책을옆에끼우고다니면정이아름답다고했어요. 어둡고 암울한 이 세상을 비추는 또 하나의 초신성이 나타나기를 정이 예기치 못한 마소리로 기다린다. (이명현 『, 이명현의 별을 헤는 밤 』, 동 아시아, 2014)​ 우주에 별이 있다고 해도 여러 쓸모 없어. 내가 그 우주를 인정해 주지 않으면. 그래도 한 가지만은 잊지마. 내가 가장 빠르고 우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가 가장 빨라야 내가 있다는 것을. (이명현 『, 이명현의 별을 헤는 밤 』, 동 아시아, 2014)​


    이명현의 과학서방을 준비하면서 예전과 달리 정독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선생님만의 특별한 독서법이 있다면?저는 어려서부터 정독,독독하는 것을 참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답답해요).책도첫번째소음부터조금씩읽어야죠.)라고생각하지못했습니다. 추리소설을 볼 때도 맨 뒤 결론부터 읽었어요. 누가 범인이냐기보다는 그 과정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읽다 보면 다른 책들도 내키는 대로 읽었어요. 이렇게 모든 책을 체계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안 했나봐요. 괜찮다는 책은 많이 읽고, 그렇지 않은 것은 아예 안 읽었어요.그렇죠. 그러면 요즘 필독서 같은 것을 고르는 것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것 같아요.그렇죠. 권장도서라는 것이 어떤 형식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마치 세상에 마무리를 해야 할 것, 읽어야 할 책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게 있을 거예요. 안 읽었다고 세상이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이런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한 것 같아요.-과학책읽기를피한사람들에게추천할과학입문서가있다면?취향에맞지않게읽거나,과학시대라특정책을꼭읽어야한다기보다는괜찮다에맞는책을찾아보세요.과학에 대한 감성적 접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제 책을, 김상욱의 과학공부 같은 책은 과학적으로 명료한 것을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정치적 올바름이나 교훈 등을 얻고 싶다면 이정모 교수의 책을, 여행을 통해 과학을 알고 싶다면 문경수의 제주과학탐험. 과학자에 대한 이면 이 이야기 등이 괜찮다면 이강영 교수의 불멸의 원자. 이렇게어떤책이나에게맞는지골라서읽는것이좋을것같습니다.-앞으로의도에는어떤것이있나요?여러가지책을쓰고있는데,그중에하나말씀드리자면클래식클라우드시리즈를준비하고있습니다. 칼 세이건을 맡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작년 여름에 취재하러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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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책방 "가다"가 어떤 공간이 될지 궁금하네요.처음부터어떤로드맵을가지고시작한것은아니지만다양한시도를하면서과학문화공간으로자리 매김되어가는것같아요. 강연에서 북톡도 하고, 과학책 큐레이션도 하고, 커피나 맥주 등도 과학과 관련된 것으로 준비했어요. '스페이스 오디티'라는 차라든지 '블루문' '은하라고원' 같은 맥주네요. 과학책의 저자, 과학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거점, 허브와 같은 장소가 될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저희가 하는 일 중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은 독서회입니다. 전문의가 가이드를 하면서 같이 책을 읽는 독서회가 있어요. 칼세이건을 읽기도 했는데 하루만에 마감되기도 했어요. 혼자 읽기는 좀 어려운 과학책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 같은 책입니다.저도언젠가코스모스를읽어보고싶은마음이있었는데그런생각을가진사람들이많은것같아요.네.그런분들이많아요. 모임 첫날 와서 증명서도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혼자읽지못한것을함께하면더의욕적으로할수있어요. 이런 독서회가 '가다' 가운데가 되어야 합니다.마지막으로독자분들께자유로운내용을쓰십시오.'가는' 공간으로 우리와 독자분들 간의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와주신분들이동화해서편안하게있는게아니라여전히낯설고무서움을느끼는분들이있습니다. 저희들도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부프없이 오는 공간이 되면 조금더 마음을 열어주셨으면 합니다. 한편으로는, 과학에 깊은 관심이 있는 분들은, 조금 실망감과 같은 것을 느끼고 가시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또 다른 방향으로 감정을 하고, 구축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좀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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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현...초등학생 때부터 천문잡지의 유아 독자였고, 고등학생 때 유리구슬을 닦아 직접 망원경을 만들었다. 연세대 천문기상학과에 직접 와서 네덜란드 플로닝겐대에서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シェ테인 천문학연구소 연구원, 대한민국 천문연구원 연구원, 연세대 천문대 책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탐색하는 세티(SETI) 연구소 대한민국 책의 당신이자 과학책을 파는 곳 가루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에서 『, 이명현의 별을 헤는 밤 』 『 과학과 앉아 있자 2』 『 환상적 과학의 책장 』 『, 외계 생명체 탐색기 』 등이 있다.​| Editor-조은혜 zzonis@bn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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